10대 청소년 10명 중 3명 '스마트폰 중독'…중학생이 가장 심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2 1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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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스마트폰·인터넷중독 1위

학습량은 고등학생 최고…대학생들, 초등학생보다 공부안해

(서울=포커스뉴스) 10대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스마트폰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생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이 가장 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중학생(33.0%), 고등학생(27.7%), 초등학생(26.7%), 대학생(20.5%) 순으로 스마트폰 중독률이 높았다.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률은 2011년 11.4%, 2012년 18.4%, 2013년 25.5%, 2014년 29.2%로 3년새 3배 가까이 상승했다. 20대도 2011년 10.4%, 2012년 13.6%, 2013년 15.0%, 2014년 19.6%로 높았다.

인터넷 중독률도 중학생이 13.2%로 가장 높았고, 대학생(12.5%), 고등학생(11.7%), 초등학생(9.7%) 순이었다.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은 2011년 10.4%, 2012년 10.7%, 2013년 11.7%, 2014년 12.5%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대도 2011년 9.2%, 2012년 9.0%, 2013년 9.5%, 2014년 11.6%로 커졌다.

지난해 10대 청소년은 일주일에 14.5시간, 20대는 21.0시간 인터넷을 이용했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빈도는 '하루에 1회 이상'인 경우가 10대에서 96.6%, 20대에서 99.8%로 10~20대 청소년은 거의 모두 매일 인터넷을 이용했다.

또 최근 1년 이내에 대학생의 91.0%, 고등학생의 79.3%는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s)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자 10명 중 8명 이상은 페이스북, 카카오스트리 등과 같은 '프로필 기반 서비스'를 주로 이용했고, 카페, 클럽 등 '커뮤니티'와 '블로그'는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이용률도 높아졌다.

청소년 학생의 학습시간은 대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교급에서 감소했다. 청소년 학생의 학습시간은 고등학생(8시간28분), 중학생(7시간16분), 초등학생(5시간24분), 대학생(4시간30분) 순으로 많았다. 대학생의 학습시간은 10년 전보다 41분 증가했지만 초등학생의 학습량에도 못미쳤다.<자료출처=통계청,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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