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보다 24.3% 감소한 2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1분기 실적’을 26일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1499억원으로 광고와 홈쇼핑 등 플랫폼 매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5억 원)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0억 원으로 16.9% 줄어들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 일회성 수익이 발생해 올해 이익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가입자는 431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1000명 늘었다. 가입자 증가 추이를 보면 위성전용방송상품과 초고화질(UHD) 방송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위성전용방송상품 가입자는 모두 215만 명으로 전분기보다 5만 명 늘었고, UHD방송상품 가입자(위성전용, 올레tv스카이라이프 포함)는 지난해 6월 상품 출시 이후 매달 평균 1만 5000명씩 늘어 누적 가입자 15만 명을 넘어섰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2분기에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높은 UHD방송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다음 달 초까지 UHD방송 채널 2개를 추가 론칭하고, 현재 방송하고 있는 스카이UHD1과 스카이UHD2, UXN 채널에 더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시간 UHD방송 채널 5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위성방송은 주파수 대역폭만 넓혀주면 UHD방송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어 별도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도 전국 동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UHD방송상품의 ARPU는 HD방송상품보다 높은 수준으로 UHD방송상품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회사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