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아틱 클라우드' 공개
고동진 사장 "스마트폰과 기기 접목한 비지니스 창출 기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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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 |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27일부터(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6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16)'을 개최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스마트TV, 가상현실(VR)등 최신 기술에 대한 기조연설과 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자, 서비스 파트너, 콘텐츠 파트너,제조업체, 미디어 종사자 등 4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삼성전자는 IoT 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 '아틱 클라우드(ARTIK Cloud)'를 공개했다. 아틱 클라우드는 IoT 관련 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프로그램 언어로 만들어졌다.
또 삼성전자는 파트너사의 콘텐츠를 첫 화면에 노출해 접근성을 높인 '스마트 허브 SDK(Software Development Kit)'와 스마트TV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뷰 SDK'를 공개했다. 또 특화 결제 솔루션인 '삼성 체크아웃 온 TV' 를 개발자들에게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제품뿐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ㆍ태블릿ㆍ기어 S2등의 웨어러블 기기에도 '녹스(Knox)'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타이젠 운영 체제에도 녹스를 확대 적용해, 다양한 장비ㆍ서비스와 호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SDK(Software Development Kit)도 지원한다.
아울러 앱 개발 시 타이젠이 아닌 다른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 TV에서도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토스트(TOAST)'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에 모두 포함돼 있고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다양한 기기가 접목해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비지니스 창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2015.12.0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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