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재단, 해외 순수학문 박사 장학생 모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1 1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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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연령 제한 없고

학업 열정이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

(서울=포커스뉴스) 태광그룹의 장학재단인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해외 대학원의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이 예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99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 또는 석박사 통합과정 입학 허가를 받았거나,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원 금액은 연간 최대 5만 달러로 최대 5년 간 지급된다. 선발 인원은 5명 내외다.

신청 기간은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이며,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말 최종 선발 인원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추천서, 입학허가서 또는 재학증명서, 장학금 지원신청서 등이다. 접수는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태광 일주학술문화재단은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이는 설립취지인 순수학문분야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재산의 설립취지가 반영된 것이다.

태광은 2013년부터 지원 조건에 연령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또한, 박사과정을 끝마친 후 태광과 관련된 유·무형의 일을 해야 한다는 등의 단서조항도 없다. 학업에 대한 열정이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해외 박사 기졸업자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심사한다.

일주재단 관계자는 "해외 유명대학에서 인문학이나 기초과학 등 순수학문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장학사업은 상대적으로 후원의 기회가 적은 순수학문 전공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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