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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에 잠긴 원유철 |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이 25일 국민의당 내부에서 나오는 '연립정부론'에 대해 "협치의 정치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원유철 대행은 이날 오전 상임위원장·간사단-원내대표단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에서 연정 얘기가 나온다'는 기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원 대행은 "대부분 연정은 내각제를 운영하는 국가에서 흔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우리는 연정의 정신으로 협치의 정치를 해야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는 어차피 3당 체제니까 어느 1당의 일방통행시 국정운영이 어렵지 않겠나"며 "3당 체제에서 서로 대화와 타협하고 상생의 정치, 공존의 정치를 하려면 협치의 정치가 열려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새누리당과의 연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정식으로 들은 건 없다"며 "지금 당장 말씀드리기가…"라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원유철 대행은 이날 오후 예정된 4선 이상 중진의원 오찬에서 차기 원내대표 논의가 나오느냐는 질문에 "원내대표 선출방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될 수는 있지만, 결정하고 이런 자리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4선 이상 중진의원 오찬은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인식을 공유해 새누리당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게 마음을 모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 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4.25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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