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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무역위원회는 28일 제353차 회의를 열고, 롯데케미칼이 신청한 미국· 프랑스산 부틸 글리콜 에테르에 대한 반덤핑조사에서 예비 긍정판단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예비 긍정판단은 덤핑사실과 그로 인한 국내 산업의 실질적 피해를 추정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판단돼 내려졌으며, 최종 판정은 향후 본조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1월 미국과 프랑스산 부틸 글리콜 에테르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 판매량이 감소하고, 영업 손실을 보는 등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반덤핑조사를 신청했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미국의 다우케미칼과 이스트만, 프랑스의 이네오스였다. 부틸 글리콜 에테르의 국내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으로 약 375억원이며, 그 중 미국·프랑스산 제품이 67.5%를 차지해왔다.
한편 무역위는 향후 3개월 간 본 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률, 국내산업피해와 덤핑방지관세부과 수준 등을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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