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투자비 3500억, 연매출 목표 24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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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프리미엄아울렛_송도점.jpg |
(서울=포커스뉴스) 현대백화점은 2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그랜드 개장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오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개점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이 점포에서만 연매출 2400억원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3500억원 목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국제도시 안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로 영업면적은 4만9500㎡다. 경기 파주와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 있는 아울렛 가운데 가장 크다. 현대백화점은 이 곳에 총 350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역주민 1000명을 포함해 총 1500명을 채용했다.
송도점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2번 출구)과 지하 매장이 바로 연결돼 있다. 여기에경인·제2경인·제3경인·인천대교·영동·서해안·서울외곽순환 등 7개의 고속도로가 직간접으로 연결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1~2차 상권인 인천 전 지역과 경기도 부천·시흥·안산 외에 광명·군포·안양·의왕·화성 등 경기 서남부 상권(3차) 소비자까지 최대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장 구성은 중저가 국내 브랜드 위주인 도심형 아울렛과 달리 수입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를 혼합했다. 지하 1층에는 SPA 등 영패션 매장과 체험형 매장, 식품관이 들어섰다. 지상 1~2층에는 해외명품 의류·잡화 매장이 입점했다. 이태리 패션잡화 브랜드 골든구스와 스위스 패션 브랜드 아크리스 등은 국내 아울렛에선 처음 선보인다.
지하 1층에 사이클과 서프보드(surfboard)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이크샵 얼바인과 드론 체험이 가능한 헬셀도 있다. 가죽 지갑과 가방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리틀파머스와 도서관형 서점으로 150개 좌석을 갖춘 교보문고도 입점했다.
3층에는 하늘정원을 비롯해 어린이놀이터와 회전목마, 키즈카페 등이 들어섰다. 또한 가족 단위 소비자를 잡기 위해 아울렛 최다인 28개 유아동 브랜드가 입점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송도 지역의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송인천 신항에 입항하는 크루즈 선사와 연계하고,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이나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등 주변 특급호텔과의 제휴도 강화한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대표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기존 프리미엄 아울렛과 달리 지하철과 매장이 바로 연결돼 있어 소비자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명품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라며 “하드웨어와 MD 경쟁력 등 송도점만의 차별화 요소를 부각해 인천·경기는 물론 서울까지 커버하는 광역형 아울렛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4월29일 개장하는 인천 송도 국제 신도시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조감도.<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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