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대회 전후 기습적 핵실험‧미사일 발사 가능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2 11: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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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언제든지 기습적 핵실험 강행 할 수 있어"
△ [그래픽]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최근 동향

(서울=포커스뉴스) 국방부는 북한이 오는 6일 열리는 7차 당대회를 전후해 기습적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최근 무수단 미사일과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발사를 연이어 시도하는 등 핵 능력을 대내외에 드러내려는 의지를 드러낸 바가 있다"면서 "북한의 의지와 행동을 감안하면 당대회 전후 기습적인 추가 핵실험과 무수단 등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우리 군이 감시 및 대응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에 대해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가 풍계리 위성사진을 계속 찍고 있는데, 기습적인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즉시 이를 알아내기는 쉽지 않다"면서 "현재 풍계리의 모습이 핵실험 준비를 끝낸 후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북한은 언제든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터널 갱도입구 부근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차량용 트레일러 또는 소형 차량으로 추정되는 소형 물체가 포착됐으며 주 지원 단지에서는 선적 컨테이너나 장비 트레일러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착됐다. 2016.04.1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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