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공화당 대선 후보로 성큼 다가선 도널드 트럼프가 외교 정책을 발표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메이플라워호텔에서 미국의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미국 우선(America first)' 외교 정책에 관해 설명하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인 '아시아 회귀 정책'을 비난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공세를 강화하고 핵무기에 접근을 계속 확장하는데도 어쩔 수 없이 보고만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무역 규제 등을 이용해 중국을 압박하지 않았던 오바마 행정부를 비판하며, 중국을 이용해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는 중국 상품에 4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해 미국의 제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도널드 트럼프가 27일(현지시간) 텔레프롬프터를 이용해 자신의 외교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hoto by Chip Somodevilla/Getty Images)2016.04.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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