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자회사 영업활동 악화로 실적둔화(상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8 09: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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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4021억원…전년비 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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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1% 감소한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자회사의 영업활동이 악화된 영향을 받았다.

매출은 가입비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한 4조228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SK플래닛의 로엔 매각에 따른 손익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5723억원을 기록했다.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역시 3만6414원으로 직전분기보다 0.7% 떨어졌다.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2016년 3월 말 기준 1953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7.5%를 넘어섰다.

지난 1분기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 분야인 △생활가치 플랫폼 △미디어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상품·서비스 경쟁으로의 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루나 흥행에 이어 쏠 역시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는 등 실속형 중저가폰 열풍을 주도했다. 또 지난 3월 출시한 루나 워치는 높은 가성비와 디자인을 앞세워 스마트워치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생활가치 플랫폼의 신규 서비스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와 직장인 특화 서비스 ‘T라이프’ 등을 지속 출시하는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사업구조 개편과 T맵을 포함한 LBS(위치기반서비스) 사업조직 분할합병을 통해 생활가치 플랫폼 영역에서 O2O(Online to Offline), 위치기반서비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고객 개개인에 맞춘 미디어 시청 환경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차별적 서비스 우위를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은 IoT 플랫폼 영역의 대표 서비스인 스마트홈을 통해 다양한 제휴사와 손잡고 유통 판로를 확대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IoT 전용망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폭넓은 협력으로 신규 IoT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서 변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 1분기 실적 주요내용.<표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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