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사흘 만에 반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9 15: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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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자금 유입에 환율 상승

(서울=포커스뉴스) 원화 가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39.3원에 마무리됐다.

이날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상승한 채 출발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부진했다. 또 일본은행(BOJ) 정책 기대가 흔들리면서 원화 강세가 나타났다. 원화 가치는 지난 27일 상승 출발한 이래 오름세를 이어가다가 오늘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위안화가 11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점도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

장 후반 원화 가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 등 큰 이벤트가 끝난 가운데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왔다. 월말 네고물량이 에상보다 크지 않은 점도 원화 약세를 자극했다. 외국인이 장 마감 직전까지 매도세를 보이다 매수로 전환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외국인 매도에 원·달러 환율은 1140원선을 넘어섰다가 장 막판에 1130원대로 낮아졌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엔화가 강세와 미국 GDP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 위안화가 11년 만에 최대폭 절상된 점이 장중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며 “그러다 차익실현 움직임이 있었고 장 후반까지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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