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20 '월드랠리' 3년 만에 종합 우승 노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6 1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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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개인전, 제조사 부문 모두 1위 올라
△ (사진2)_현대차_wrc_우승_축하.jpg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자동차는 현대모터스포츠팀이 지난 24일(현지시각) '2016 월드랠리챔피언십' 4차 대회인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개인 우승과 팀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었다고 26일 밝혔다.

헤이든 패든이 이끄는 현대차 i20 월드 랠리카 3호차는 25점을 획득해 개인전 1위에 올랐고, 제조사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개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며, 팀 우승은 지난 1월 열린 1차 대회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두 번째가 됐다. 또한 2, 3차 대회에서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둬 제조사 누적 순위 2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 시즌 대회가 아직 9차례나 남아 있어 현대모터스포츠팀이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종합우승도 노려볼만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3년여 만에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올해부터 새롭게 개발된 신형 i20 랠리카가 꼽히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시즌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WRC에 최적화된 신형 i20 랠리카를 개발, 올 시즌 첫 경기인 몬테카를로 랠리부터 실전에 출전시켰다.

아울러 현대차는 WRC를 통해 얻은 기술과 내구 성능을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성능 N 브랜드 차량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년 고성능 N 브랜드의 첫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24일(현지시각) 열린 '2016 월드랠리챔피언십' 4차 대회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개인 우승을 차지한 현대모터스포츠팀의 헤이든 패든(가운데). <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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