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색동 일대 변전소·송전철탑 지중화 첫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9 14: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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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시·한국전력 '수색변전소 및 봉산철탑 지중화 양해각서' 체결
△ 수색_재정비촉진지구_현황도1.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은평구 수색변전소와 송전철탑 등을 지중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1938년에 지어진 수색변전소는 최근 주변 지역이 주택지로 변하면서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와 한전은 2012년 지중화 논의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봉산자연공원을 관통해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철탑을 함께 지중화하는 것까지 논의를 확장했다.

지중화 사업은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의 정비구역으로 재정비촉진사업에 의해서 진행 될 예정이다.

한전은 수색변전소와 봉산철탑 지중화와 수색변전소 부지 정비계획을 수립해 서울시에 제안하고, 서울시는 사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수색변전소 부지의 재정비촉진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초과이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지상부지는 택지와 업무·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수색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봉산자연공원의 송전철탑 9기가 위치했던 자리는 자연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서울시, 은평구, 한전이 상생해 '함께 서울'을 구현하는 모범적인 개발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색 재정비촉진지구 현황도 <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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