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Q 영업익 205억원…전년比 36%↓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2 10: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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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5482억원 기록, 전년比 6.4% 감소

(서울=포커스뉴스) SK네트웍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 5482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36% 감소한 수치다.

SK네트웍스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면세점 특허 탈락 이후 할인 판매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상사·정보통신·에너지 유통 등 기간사업은 비즈 모델 업그레이드와 운영 효율 제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카라이프 사업의 경우 'SK렌터카'가 업계 유일의 토탈 카라이프 서비스를 기반으로 'Top 3'를 달성한 이래, 매출과 이익 모두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해 기간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써 카라이프 및 소비재 사업 영역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이란 등 중동지역 내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거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분야에선 휴대전화 유통과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가상품 등의 품목 다양화에 힘쓸 전망이다. 에너지유통 사업의 경우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카라이프 사업은 종합적인 자동차 인프라와 차별적인 멤버십을 기반으로 렌터카 운영대수를 지속 늘려가는 동시에 국내 수입차 비중 확대에 따른 수입차 정비 및 부품 유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패션사업에서도 브랜드 리뉴얼 및 온라인 채널 확대 등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최근 관세청의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 발급 방침에 따라 중화권 관광객 기반의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보유한 워커힐면세점을 입지로 특허 확보에 나선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면세점 특허권 상실 이후 구성원 고용불안, 중소협력업체 피해 방지, 재고 처리, 기존공간의 대체 활용과 같은 이슈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실적에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며 "면세점 특허를 재획득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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