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야권에 규제프리존 법안 19대 처리 제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9 09:55:42
  • -
  • +
  • 인쇄
"경제활성화 법안, 최우선적으로 19대 국회 내 처리돼야"
△ 野 사이 與?

(서울=포커스뉴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지난 27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규제프리존 법안을 19대 국회 내에 처리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 주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 27일 3당 원내 수석이 만났을 때 제가 몇 가지 요청 드렸다"며 "첫 번째는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을 최우선적으로 19대 국회 내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조 수석은 "이런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방에 지역전략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프리존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각 당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5월4일 3당 수석 회의에 갖고 와 거론하는 게 좋겠다"며 "이후 기재위에 넘겨 소위‧전체회의 통하고 공청회 통해서 규제프리존 법안을 19대 내 처리하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수석은 노동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관계자들이 대토론회를 열자는 제안도 했다고 밝혔다.

조 수석은 "한국노총에서 오늘 기간제법에 대해 긍정적 얘기를 한 걸로 아는데 노동4법, 오늘로 따지면 기간제법 포함 노동5법에 대해 대토론회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19대 국회에서 노동법 관련된 결말을 내고 20대로 넘기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법안을 하지 않으면 근로자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 아니냐는 입장에서 공익위원, 노사정 위원회, 각당 정책위의장, 각당 환노위 간사 이렇게 해서 대토론회를 빠른 시간 내에 하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수석이 설명한 마지막 제안은 국회개혁특위 가동을 통한 클린국회 만들기.

조 수석은 "20대 국회 들어가면 국회 특권 내려놓지 못한다. 19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이 내려놓을 수 있는 특권을 다 내려놓자 그랬다"며 "운영위에 국회개혁특위 있기 때문에 가동해서 상시 일정을 명확히 할 수 있는 클린국회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한다. 또 불체포특권 폐지도 결론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완전히 그런 부분 내려놓고 20대는 좀 더 생산적·효율적인 국회 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며 "이런 제안에 대해 야당이 긍정적으로 받아줘서 국회개혁 특위 가동을 조만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겠다"고 말했다.조원진(가운데)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19대 마지막 임시국회 의사일정 및 쟁점법안 등 논의를 위한 회동에 참석해 유성엽(오른쪽)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첫 모두발언이 끝나자 다음 발언 순서인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자리로 방송용 마이크를 옮기고 있다. 2016.04.27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