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남미 신흥국 주식…양호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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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차익매물 출회로 한주간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9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13%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대형주 약세로 1.27% 하락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21%, 1.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53개 펀드 중 107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01개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코스피200 생활소비재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200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전주 대비 1.08% 상승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86%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41개 해외 주식형펀드 중 49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남미 신흥국 주식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 금리 동결에 따른 일본펀드, 러시아펀드, 소비재섹터 펀드는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개별펀드별로는 에너지섹터 펀드인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4.12% 수익률을 기록,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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