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의 마지막 뼈대를 완성하는 상량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상량식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건설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후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2017년경에는 여객터미널 등 핵심시설이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이 포함된 3단계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3단계 건설사업은 약 57%가 진행 중이며, 연말엔 공정의 85%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2017년 4월부터 6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친 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개장할 계획이다.
3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에 2조원, 제2교통센터에 약 5000억원, 연결교통망(철도·도로)에 9200억 등 총 4조93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3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현재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톤에서 58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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