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진디자이너 상품 전시 '동대문 쇼룸' DDP 개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5 13: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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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개장식 열어…서울시 공동브랜드 '차오름' 만들어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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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안에 '동대문 쇼룸(showroom)'을 개장한다.

'동대문 쇼룸'은 100여명의 신진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장소다. '동대문 쇼룸'은 DDP 이간수문전시장에 1440㎡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전시장, 상담라운지 등이 들어서 있다.

쇼룸사업은 견본품을 전시해 바이어에게 상품을 보여준 후 상담을 통해 계약을 진행하는 기업과 기업 사이에 거래(B2B) 방식의 패션 유통 사업이다.

'동대문 쇼룸' 상품 전시는 200여개의 서울소재 패션부분 중소기업·디자이너·예비창업자 브랜드 풀을 모집해 각 시즌별로 콘셉트에 맞는 패션 샘플을 전시하는 순환 입점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가 위탁한 전문운영사 '러블리어반'을 통해 상품 기획과 제작, 유통, 컨설팅 등 '동대문 쇼룸'에 입점한 신진디자이너와 패션 중·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영역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동대문 쇼룸' 입점 브랜드를 아우르는 공동브랜드 '차오름'도 출시했다. 서울시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가 판로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동대문 쇼룸의 제품들은 '차오름'의 이름을 앞세워 중화권 시장 등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 50분 박원순 서울시장, '동대문 쇼룸' 입점 디자이너, 유통사, 중국 바이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대문 쇼룸, 차오름' 개장식을 연다.

박 시장은 개장식에 앞서 쇼룸 입점 디자이너와 패션 유통전문가 등을 만나 판로개척 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박 시장은 중국 유약병 광동성복장협회 회장, 리퀴밍 베이징운바이상업 회장, 쑤신따 전국화련그룹 비서장 등도 초청해 구체적인 중국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 시장은 "창의적 아이디어·역량은 있으나 비용과 노하우 부족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패션브랜드, 신진·예비창업 디자이너를 발굴해 서울시가 보증하는 차오름 공동브랜드로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며 "'동대문 쇼룸'이 K-패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서울시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안에 '동대문 쇼룸(showroom)'을 개장한다. <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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