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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쉐보레 경차 스파크가 3개월 연속 국내 경차 1위 자리를 견고히 하고 있다.
2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 간 총 7,273대가 판매되며 5,579대가 판매된 기아 모닝을 세달 연속 제치고 국내 경차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스파크의 4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4,479대 대비 무려 62.4%가 증가한 것으로, 스파크는 지난 3월 2000대 가량이었던 모닝과의 격차를 지난달에도 1,600대 가량 격차를 유지했다.
경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스파크의 독주는 상반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5월에도 100만원 할인 혹은 LG 프리스타일 냉장고 증정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011년 출시이후 5년만에 바뀌는 신형 모닝이 올해 하반기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대기 수요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파크 독주와 관련 "모닝의 1위 탈환이 빠른 시간내에는 힘들 것"이라며 "특정 차량이 단종 등의 이유로 판매 공백을 갖거나 한 번 판매가 위축되면 이를 극복하는 데 시간이 몇 배로 더 들기 때문이다"라고 관측했다. 실제로 스파크가 지난해 8월, 경차 시장 1위를 재탈환하기 까지는 7년 8개월이 걸렸던 바 있다.
스파크는 4월 국내 자동차 월간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스파크가 평소 5~10위권에 랭크 됐던 것과는 달리 지난 3월에도 총 9,175대가 판매돼 7,215대가 판매된 모닝과 현대 아반떼(8,753대), 기아 쏘렌토(7,611대), 현대 싼타페(7,254대), 현대 쏘나타(7,053대), 르노삼성 SM6(6,751대)를 차례로 누르고 판매 순위 1위(상용차 제외)에 이름을 올렸다.쉐보레 스파크 패션 에디션 <사진제공=한국GM> 2016.04.01 송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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