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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도시 물순환 회복을 위한 '빗물마을'을 올해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자해 3곳에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빗물마을은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하수도로 버려지는 빗물을 활용하고 빗물관리시설로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키는 친환경 물순환 마을로 서울시는 내년까지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빗물마을 조성으로 수도 사용을 줄이고, 하수도로 배출되는 빗물량을 줄여 침수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조성될 빗물마을 시범사업대상지 3곳을 주민이나 자치구 공모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빗물마을 워크숍을 통해 마을을 구상하고 이를 토대로 설계와 시공이 진행되며, 사업비는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대한 안내를 위해 29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빗물마을 조성에 관심이 있는 마을 공동체의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5월 1일부터 5월20일까지 해당 자치구의 안전치수과(치수과·물관리과)로 방문접수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관련 문의는 서울시 물순환정책과(02-2133-3761)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다양한 도시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물순환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주민참여 빗물마을 사업을 통해 물순환도시 조성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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