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네팔 대통령과 회담…한국 국회의장 최초 방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6 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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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국회의장 만나 비자 완화·EPS 확대 당부
△ 네팔 대통령과 만난 정의화 국회의장

(서울=포커스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이 25일 네팔을 방문해 번다리(Bidhya Devi Bhandari)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이날 한·네팔 수교 42주년을 맞아 네팔을 방문했다.

국회에 따르면 정의화 의장은 번다리 네팔 대통령을 만나 "오늘(4월 25일)은 네팔 지진피해로 많은 희생자를 낸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막대한 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네팔 국민들이번다리보여준 침착한 태도와 단합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번다리 대통령은 "한국에서 파견된 사상자 구호 및 네팔 재건팀의 눈부신 활약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양국 간 교역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향후 양국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점차 증대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번다리 대통령과 면담하기 전에는 머거르(Onsari Gharti Magar) 네팔 국회의장·울리(Khadga Prasad Sharma Oli) 총리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머거르 국회의장에게 비자 규정 완화·한국 기업 진출을 위한 지원 등을 당부했다.

울리 총리에게는 한국 고용허가제(EPS) 쿼터 확대를 주장하는 한편 UN 안보리 결의가 실효성을 가질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은 한국 국회의장으로선 최초의 네팔 방문이다.정의화(왼쪽 세번째) 국회의장 등 의원단이 25일 오후(현지시각) 번다리(Bidhya Devi Bhandari, 오른쪽 네번째) 네팔 대통령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 2016.04.26 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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