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통합한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 전력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2 13: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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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상된 합동작전 및 실시간 지휘통제 가능"

"외국산 DB관리시스템, 국산으로 전환"

(서울=포커스뉴스) 방위사업청은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성능개량이 완료돼 전력화 했다고 2일 밝혔다.

2007년 12월 합동작전 기능 개발과 육‧해‧공군 지휘통제체계와 연동 등을 통해 지금의 합동지휘통제체계로 전력화 된 KJCCS는 2012년 8월부터 지난 달 까지 연구개발해 이번 운용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 관계자는 "그 동안 작전환경 변화에 따라 체계의 생존성 보장, 연동대상체계 증가에 따른 상호 운용성 확보, 장비 노후화 개선, 주요 작전사급 부대의 단독 운영 보장 등 성능개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이에 따라 방사청은 KJCCS 개발의 우선순위와 전력화 시기 등을 고려해 1‧2단계 사업으로 구분해 성능개량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8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진행된 성능개량 1단계 사업은 합동참모본부 중심의 합동작전 운용 능력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2014년 6월부터 지난 달 까지 진행된 2단계 사업에서는 작전사급 부대가 네트워크 단절 및 장애 발생 등 우발상황 발생 시에도 단독으로 운영이 가능하도록 독립 부대서버를 구성했다.

방사청 지휘정찰사업부는 "특히 2단계 사업에서는 해병대의 합동 상륙작전 및 서북도서작전 기능 등 작전사급 부대의 고유임무 기능을 추가 개발했다"면서 "이를 통해 한층 격상된 합동작전 및 실시간 지휘통제가 가능하게 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합동지휘통제체계에 적용됐던 외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으로 전환했다"면서 "외국산 제품 위주로 구성됐던 국방 영역의 DBMS 분야에서 완전한 국산화를 이룬 것도 큰 성과이다"고 전했다.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 개념도. <자료제공=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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