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급여일인 매월 21일을 ‘패밀리데이’로 정해 임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유도키로 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패밀리데이는 야근과 부서 회식 없이 임직원들의 정시퇴근을 독려하는 날이다. 지난 21일 소비자가전(CE)부문 등 세트(완제품) 사업부를 중심으로 이 제도가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삼성 컬쳐혁신 선포식’을 갖고, 스타트업 삼성 컬쳐혁신에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 등을 3대 전략으로 발표했다.
스타트업 삼성 컬쳐 혁신 발표 당시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몰입을 강화하기 위해 장시간 근무하는 문화를 개선하고, 계획형 휴가 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평일 잔업이나 주말 특근을 줄이고, 가족사랑 휴가나 자기계발 휴가 같은 다양한 휴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는 6월 삼성전자는 컬처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직급 단순화 △수평적 호칭 △선발형 승격 △성과형 보상의 4가지 방향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인사혁신 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지난달 24일 오후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 있는 디지털연구소(R4)에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모여'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을 갖고,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업부장들이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을 약속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석 사장(VD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 김기호 부사장(프린팅솔루션사업부장), 전동수 사장(의료기기사업부장), 김영기 사장(네트워크사업부장).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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