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선' 새누리, 오늘 원내대책회의…주요 법안 추가 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9 0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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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면담
△ 새누리, 안보 대책은?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 이후 치러진 '당선자 워크숍'에서 '총선 책임론'을 두고 계파 갈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새누리당이 29일 원내대책회의를 가진다.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과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원내 지도부들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제 19대 국회에서 처리가 필요한 여당 발의 주요 법안, 당내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지난 27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회동을 갖고 각 당의 우선 처리 법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만큼, 일부 법안들에 대한 추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쪽에선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 노동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노동 4법과 관련해선 각당 정책위와 국회 횐경노동위 간사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빠른 시일 내에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원유철 대행 등은 회의 직후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 등과 관련한 경제 현안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을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이번 면담에서 제 19대 국회의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는 구조조정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입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이 통과될 수 있도록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일안에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에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과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북 관련 긴급 안보 대책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16.04.28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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