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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허경영 총재 |
(서울=포커스뉴스) 제17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화제가 됐던 허경영씨가 7억원이 넘는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앞서가던 볼보 SUV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볼보 차량이 앞에 있는 벤츠 차량까지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로 이어졌다.
허씨의 사고 소식은 볼보 차량 운전자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허씨 차량이 2000만원짜리 책임보험밖에 가입돼 있지 않아 자신의 개인보험으로 치료비 등을 부담하고 있다"는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허씨가 사고를 낸 롤스로이스 차량은 허씨 본인의 명의가 아닌 리스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볼보 차량 운전자가 25일 뒤늦게 사건을 접수했다"며 "허씨에게 경찰 출석 통보를 했고 현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허경영씨가 고가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한 허경영씨의 모습. 2015.11.25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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