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 애로사항 적극 반영
(서울=포커스뉴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이 18개월에 걸친 전국 가맹점 순회를 끝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현 회장은 2014년 9월부터 물류배송 탑차를 타고 전국 1150여개 지점을 방문, 가맹점주와 물류배송직원의 고충을 들었다. 이번이 세 번째 전국일주였다.
현 회장은 부산지사를 시작으로 전북, 강원, 경기, 제주 등 총18개 지사를 한 곳도 빠짐없이 방문했다. 새벽 3시 30분 지사에 도착해 물류배송직원과 함께 탑차에 올랐고, 하루 평균 10~15개 가맹점을 돌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렇게 모인 가맹점주의 의견은 네네치킨 경영에 실제로 반영됐다. 개별적으로 밀가루를 구입해 매입 가격이 점별로 다르다는 얘길 듣고 네네치킨 전용분을 개발했고, 사이드메뉴 '코울슬로'의 재료 손질이 번거롭다는 점주의 말에 진공상태로 포장한 완제품을 개발했다.
가맹점 개점 시 공식 인쇄업체에 전단지 제작을 맡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 역시 즉시 반영했다. 이처럼 전국 가맹점 방문은 현 회장이 추구하는 상생경영의 밑거름이 됐다.
이전부터 네네치킨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가맹비 명목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인테리어 및 리뉴얼 규정을 강제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해오기도 했다.
현 회장은 "가맹점주의 이야기를 내 가족의 이야기처럼 귀 기울여 듣는 것이야 말로 프랜차이즈 CEO가 지녀야 할 첫 번째 자세"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더 많은 가맹점을 방문해 가맹점주의 고충을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이 지난 3월 18일에 물류배송 탑차를 타고 경기 광탄점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네네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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