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크라운제과 신용등급 상향검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7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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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IPO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영향

크라운제과는 계열사 지원부담 덜어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는 27일 해태제과식품과 모회사인 크라운제과의 신용등급을 'Watchlist 상향검토'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양 사의 장기신용등급은 'A-'이다.

해태제과는 전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격이 1만510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상장 절차가 끝나면 총 86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따라서 해태제과는 이번 상장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되고 크라운제과는 지원부담을 덜게 된다.

해태제과는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허니버터칩' 등의 판매호조로 매출이 전기 대비 15% 이상 성장했다. 또, 이번 상장으로 순차입금의존도가 지난해 말 43.5%에서 31.6%로 떨어지는 등 재무구조 개선도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해태제과를 인수한 크라운제과의 경우 그동안 유상증자, 지급보증 등 다양한 재무적 지원으로 등급 상향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크라운제과도 이번 상장으로 지원부담을 덜게 됐다.

한신평은 "이번 상장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장절차의 완료여부와 함께 영업, 재무실적 전망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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