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일제강점기피해자전국유족연합회는 2일 "일본전범기업 다이셀을규탄한다"며 "다이셀 제품을 사용하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물품 계약을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5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후문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표용주 일제강점기피해자회전국유족연합회 대표는 "다이셀은 일제강점기때 민족들을 괴롭힌 회사일뿐만 아니라 화약을 만들어 전쟁터에 내보낸 회사"라며 "그런 기업의 공장이 현재 경북 영천에 있다"고 말했다.
표 대표는 "다이셀은 지금도 화약을 제조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공장 건설을 받아주지 않아 한국에서 자리를 잡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두 회사는 다이셀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자동차 부속품으로 쓰고 있다"며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전범기업의 물품을 구매해 쓰기 때문에 다이셀이 한국에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다이셀이 존재하지 못하도록 물품 구매계약을 취소해야 한다"며 "이 일이 계속되면 일제강점기피해자유족 30만명이 일어나 다이셀을 축출하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막겠다"고 강조했다.일제강점기피해자전국유족연합회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후문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전점기업 다이셀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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