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당선' 정운천 "새누리 당대표·비대위원장 외부 인사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5 1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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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종인 와서 결과 만들어"
△ 환호하는 정운천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 결과 전북 전주을에서 당선된 정운천 새누리당 당선인이 25일 당 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권 인사로 호남에서 당선돼 이변을 일으킨 정운천 당선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당 대표 정도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또 계파정치를 좀 끝낸다는 의미를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다. 당 대표도 비상시국에는 정말 그렇게 뽑아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도 김종인 대표가 와서 오히려 그렇게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차기 당 대표와 원내대표 경선의 친박계 출마에 대해 "그냥 지금 뽑힌 분들로만 운영을 하면 결국 계파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정운천 당선인은 또 유승민·윤상현 무소속 의원 등의 복당문제에 대해 "복당문제가 우선순위가 되면 또 계파간 많은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며 "첫번째 순위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복당 문제는 어느 정도 당 체제가 정비된 후에 복당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권내 유력 대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반기문 영입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그런 국제적인 감각을 갖고 계신 분 얼마나 좋겠느냐"며 찬성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이 나라를 대표하고 수권 능력을 갖고 새누리당과 국민이 원하는 어떤 분이라도 우리 정체성에 맞다면 적극적으로 모셔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제20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3일 정운천 새누리당 전주시을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자신의 사무소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정운천 후보 선거사무소> 2016.04.14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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