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보험 가입한 中企 지속성장률 13.6%p높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8 16: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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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창립 40주년 '리더스포럼' 28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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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물품을 납품한 후 거래처 부실에 따라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을 보상해 주는 것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이 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28일 충주 기업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신용보증기금 창립 40주년 기념 '신용보험 40 리더스포럼'에서 최창희 보험연구원 박사는 "매출채권보험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인다"며 "보험을 가입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장률(SGR: Sustainable Growth Rate)이 전체 중소기업 대비 13.6%포인트 높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성장률은 기업이 추가적인 자본의 투입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최창희 박사는 "매출채권보험의 시장규모를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출채권보험의 연간 시장규모는 2016년 지원금액 기준으로 17조원 수준이나, 대수의 법칙이 작동하기 위한 적정 시장 규모는 65조원이라는게 최 박사 설명이다.

그는 "신용보험기관인 신용보증기금에서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하고 다수의 중소기업이 매출채권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자료제공=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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