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치' 맹기용 셰프와 다양한 마케팅 예정
(서울=포커스뉴스) 동원F&B가 비린 맛을 없애고 고소한 맛을 더한 꽁치캔, '동원 고소한 꽁치'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꽁치 원물의 비린 맛을 잡았다. 꽁치가 비리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은 그동안 꽁치캔 구매를 망설이게 했던 가장 큰 약점이었다.
새로운 제조공법인 '리프레시 공법'과 통깨 참기름 등 자연산 고급 부재료를 통해 비린 맛을 제거하고 고소한 맛까지 더했다.
'리프레시 공법'은 꽁치를 익히는 과정에서 배어나는 핏물과 각종 부유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 공법은 꽁치의 비린내를 없애면서 깔끔한 꽁치캔 국물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통깨 참기름, 카놀라유, 국내산 생양파 등의 자연산 고급 부재료를 첨가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더했다.
한편, 동원F&B가 맹기용 셰프를 발탁해 마케팅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당사는 맹기용 셰프와 찍은 온라인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맹기용은 '훈남 셰프'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서 비린내를 잡지 못한 꽁치 샌드위치를 선보였다가 논란에 휩싸이며 '맹꽁치'라는 별명을 얻었던 인물이다.
이번 영상의 콘셉트은 '셀프 디스(self-dis)'다. 꽁치로 인해 논란의 중심이 됐던 인물이 꽁치를 소재로 한 마케팅 영상에 등장한다는 유쾌한 역발상이다.
동원F&B는 국내 꽁치캔 시장에서 점유율 52%로 업계 1위(2015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동원 고소한 꽁치'를 통해 꽁치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시장 규모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사 관계자는 "이번 바이럴 영상 외에도 신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영상을 온라인 채널과 마트 현장에서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동원F&B의 신제품 '동원 고소한 꽁치' 마케팅 모델로 선정된 맹기용 셰프. <사진제공=동원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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