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연내 코스피 상장 추진…"5월 주관사 선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8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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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것"
△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

(서울=포커스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 코스피(KOSPI) 상장 추진을 결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말 지정감사인을 신청하고 5월 중 주관사를 선정, 연내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기술·품질·서비스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만족과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의 신수종 사업으로 시작된 '바이오 사업'은 2011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해, 5년 만에 시장에서 그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제약산업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생명과학 및 의료기술 발전에 힘입어 연평균 8.7% 씩 고성장해 왔다. 2020년에는 그 규모가 27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시장 확대와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바이오제약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3년 7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제1공장은 2015년 11월 미국 FDA로부터 단 한 건의 품질 지적사항 없이 제조승인을 받고 현재 풀가동 중이다. 2013년 9월 착공한 15만ℓ 규모의 제2공장은 올해 2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2015년 11월 착공한 18만ℓ 규모의 제3공장은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정기보수 없이 365일 연속가동해,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드림 플랜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삼성그룹이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사옥에 직원이 출근하고 있다. 2015.12.01 오장환 기자2015.12.04 최아람 기자2015.12.04 장영일 기자2016.03.17 주형연 기자2016.04.27 주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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