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기자회견, 피해자 단체 등장으로 잠시 중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2 1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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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연대 "뉴스 보고 기자회견 사실 알아"

울라시드 대표에 "옥시 살인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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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옥시 살인자야"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사프달 옥시 대표의 기자회견이 피해자단체의 등장으로 잠시 중단됐다.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가족연대(이해 피해자연대)는 "옥시 살인자야", "이제 와서 뭐하는 거냐"고 고성을 지르며 욕설을 내뱉었다.

다른 피해자 가족도 "기자에게 사과하지 말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이들은 "어제 뉴스를 보기 전까지 기자회견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다"며 "수사 면피용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 판정 1, 2등급 피해자와 유가족 120여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힌 피해자연대는 가습기살균제 사고 관련 법적 대응을 해 온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과는 다른 단체라고 말했다.2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옥시 사프달 대표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가운데 피해자 단체가 난입하며 소동이 일고 있다. 2016.05.02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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