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금융당국이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가 자율협약 신청 발표 직전 한진해운 주식을 처분한 것과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이날 주요 주주였던 최 회장 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매각하고 손실 회피를 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한진해운의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한진해운의 특별관계자인 최 회장과 그의 자녀인 조유경, 조유홍씨가 보유한 한진해운 주식 96만7927주(0.39%)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 측은 "최 회장 일가가 한진해운 주식을 매각한 것은 대한항공과는 무관한 개인 목적상 매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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