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서 15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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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추모전시회 |
(서울=포커스뉴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추모전시회가 열렸다.
1일 오후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는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사람 사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노무현재단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노무현 대통령을 친숙하게 만나고 노무현 시대를 있는 그대로 돌아보는 자리를 만든다는 취지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병완 노무현재단 상임고문, 천호선 정의당 전 대표 등 참여정부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이해찬 이사장은 <포커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게 정치가 해야 할 일이다"며 "(이번 전시회가)어린이들을 아꼈던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의미도 갖는다"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도 "아이들이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천호선 정의당 전 대표는 "(노무현)대통령께서 가장 즐거워했던 행사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행사였다"며 "그때 대통령께서는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한 정치를 준비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를 보며 참여정부가 좀 더 잘했다면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텐데 하고 반성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추모전시회는 15일까지 열리며 5일부터 8일까지는 배우 명계남,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천호선 정의당 전 대표가 직접 전시회 안내를 한다.1일 오후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노무현 대통령 추모전시회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사람 사는 세상' 개관식이 열렸다. 2016.05.01 정상훈 기자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이병완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사진 가운데)이 노무현 대통령 추모전시회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사람 사는 세상'을 관람하고 있다. 2016.05.01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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