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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남자 몽타주 |
(인천=포커스뉴스) 인천공항 외곽 시멘트 담벼락으로 불법 침입을 시도한 이집트 국적의 40대 남성이 보안경비대원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54분쯤 1번 활주로 남단 외곽 시멘트 담벼락으로 불법침입을 시도한 이집트인 A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시멘트 담벼락에 설치된 보안장비가 A씨의 불법 침입을 감지한 직후 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TCC)이 경비대원을 긴급 출동시켜 5분만에 붙잡았다.
A씨가 불법으로 침입하려던 곳은 항공기 계류장과 활주로가 위치한 지역으로 외부인들의 접근이 철저하게 차단되는 보안구역이다.
인천공항 외곽 울타리 경계벽 위에는 철조망이 설치돼 있고 적외선 감시장비와 경비센서, 장력장치 등 첨단 보안장비를 이용해 3중으로 보안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경찰과 인천공항공사 등 보안관련 기관이 A씨에 대한 합동심문을 벌였으나 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월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주한 이집트대사관에 신병을 인도해 조만간 출국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2015.08.2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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