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스트라이프 매장 연다…'디자인경영' 대폭 강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1 13: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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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패턴 활용한 디자인 매장 개장

생활소품·플라워·기프트숍 결합
△ ak플라자_분당점_스트라이프스트라이프1.jpg

(서울=포커스뉴스) AK플라자는 스트라이프(줄무늬)를 모티브로 디자인경영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쇼핑백 디자인 및 내·외부 VM(Visual Merchandising) 연출 등에서만 사용해온 스트라이프 패턴에 AK플라자 만의 고유 정체성을 심는다는 계획이다.

AK플라자는 2011년부터 쇼핑백 디자인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사용해왔다. 쇼핑백은 소비자에게 백화점의 고유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쇼핑백 재질과 디자인 등을 일부 변경할 때도 스트라이프 패턴만은 고수했다. 현재 쇼핑백뿐 아니라 포장지, 전단, 매장 내 각종 안내물 등 전체 제작물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스트라이프는 유행을 타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디자인”이라며 “전통과 현대적, 편안함과 격식 있는 상반된 이미지를 모두 표현할 수 있는 포용력이 AK플라자의 정체성과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K플라자는 지난 달 30일 분당점 2층에 스트라이프 전문 라이프스타일 매장 스트라이프 앤 스트라이프(STRIPE & STRIPE)’를 열었다.

매장은 스트라이프 패턴을 활용한 선물포장가게인 플라워 앤 랩핑(Wrapping)존과 생활·욕실·화장품 관련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존, 매달 시즌 주제에 적합한 아이템을 개발해 선보이는 이달의 스트라이프존 등 3가지 구역으로 구성했다.

플라워 앤 랩핑존에서는 꽃을 활용한 선물상자와 디퓨저, 향초, 셀프웨딩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적용한 선물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존에서는 디자인 프리마켓과 화이트 리퍼블릭 등의 화병·식기·테이블보·앞치마·타월·매트 등 다양한 생활소품과 욕실용품을 판매한다. 애경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루나, 에이지20’s 등도 함께 판다.

이달의 스트라이프존은 AK플라자에서 자체 제작해 판매하는 단독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클러치백과 노트북가방 등을 시작으로 생활과 밀접한 패션소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스트라이프 앤 스트라이프 개장은 디자인을 통한 AK플라자의 정체성 구현”이라며 “이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얘술가와 디자이너, 셀러브리티들과 협업으로 한정판 제품을 개발하는 등 상품 차별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4월30일 AK플라자 분당점 2층에 개장한 스트라이프 전문 라이프스타일 매장인 스트라이프 앤 스트라이프에서 모델들이 스트라이프 패턴의 가방 등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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