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포커스뉴스) 인천에서 유통되는 모기·진드기 기피제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인천지역에서 유통 중인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품질검사는 최근 해외에서 유행중인 지카 바이러스와 말라리아 감염 등 여름철 모기·진드기 기피제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행됐다.
시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안전한 제품의 유통과 함께 모기·진드기매개 질병 방역대책을 세우는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검사대상은 에어로졸(분사제), 로션, 액제 등 19건이이다.
시는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시트로넬라오일,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정향유 등 주성분 확인 및 함량 등 기준 적합성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주성분 확인 및 함량, pH, 알코올수 등이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기·기피제 품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포함한 의약외품 60건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의약외품의 관내 유통을 차단해 왔다no mosquito sign2016.03.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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