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지구 자리한 택지지구 중심 아파트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9 11: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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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택지지구에서 상업지구 내 들어서는 아파트가 인기다. 투자수요보다 실수요자가 중심이 된 주택시장에서 거주환경이 아파트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도시, 택지지구는 통상 입주 시에 편의시설이나 교통여건이 확보되지 않아 주거 편의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상업지구 인근에 배치되는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조성되는 신도시, 택지지구 상업용지 비율은 1기 신도시 때보다 낮아 희소성이 크고 지하철, 광역버스 등 교통시설도 상업지 위주로 집중되어 주변 아파트 역시 높은 몸값을 자랑하기도 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알파리움 쇼핑몰, 예정) 등 굵직한 상업시설이 있는 판교역 주변 아파트인 봇들마을 휴먼시아 7~9단지, 백현마을 일대 단지가 판교신도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높게 나타났다.

KB부동산 시세에서(4월 22일 기준) 백현동은 3.3㎡당 평균 매매값이 2603만원으로 조사되어 강남권 못지 않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광교 역시 신도시 내 아파트가격이 높은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자연앤자이, 이편한세상광교는 모두 도보로 대형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광교중앙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지난해 발표한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으로 신규 택지지구 공급이 일시 중단 상황이라 분양을 앞둔 신도시, 택지지구 상업지 인근 아파트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은 29일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Ac-20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 분양에 돌입한다. 2018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운양동 상업지구가 있어 쇼핑, 문화 및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1~지상 12층 4개동, 전용면적 72•78㎡ 총 199가구 규모다.

신안종합건설은 오는 5월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 블록에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8개동, 총 734가구로(전용면적 84, 93㎡) 공급된다.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가칭)과 가깝고 향후 역 주변으로 상업시설이 완공되면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5월 반도건설이 A-80블록에 10번째 시리즈 아파트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0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241가구 규모로, 59㎡ 위주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 약 280m의 스트리트 상가 ‘동탄 카림애비뉴 3차’가 들어서 상업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5월 말경 경기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진건'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진건'은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66~84㎡ 총 128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단지 주변에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부지가 모두 들어설 계획이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최중심 입지인 M1블록에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오피스텔 2차분을 분양 중이다. 전용 45~55㎡ 총 452실 규모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민센터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청라국제도시 내 상징성을 갖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효성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용지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지상 29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지상 4~29층에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용지에 위치해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 홈플러스 하남점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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