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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하는 김종인 |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9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관 로비 의혹과 관련 "사법부가 전관예우와 같은 사회 정의를 위반하는 사법부의 부조리 문제에 보다 더 명확한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경제상황을 볼 때 서민들의 짜증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옥시나 네이처리퍼블릭 사건 등으로 생활에 찌들고 있는 서민들의 불만이 고조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부가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것을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가 좋지 못한 좋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 것처럼 보도가 되니 이 문제에 대해 보다 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제가 어려워지니 9월부터 실시될 김영란법과 관련 정부나 재계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우려를 하는데 정운호 사건과 같은 사건이 제대로 규명이 안되면 김영란법의 입법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2012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의 처벌을 피하고자 전관 출신 변호사를 동원, 전방위 로비를 시도한 의혹에 휩싸여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4.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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