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시장 호황 예상…증권사 경쟁 치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8 16:32:11
  • -
  • +
  • 인쇄
해태제과·호텔롯데 등 코스피 IPO 대기
△ 여의도 증권가

(서울=포커스뉴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호황이 예상되면서 증권사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IPO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소 증권사 참여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25개, 코스닥시장 155개, 코넥스시장 50개 등 230여개 기업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코스피(16개), 코스닥(122개) 신규 상장 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연간 IPO 공모금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2010년(10조908억원)을 넘어선 1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올해 IPO가 활발한 것은 지난해말 증시 불안으로 IPO 일정을 연기했던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다 호텔롯데라는 초대형 IPO가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IPO 시장에서 최대 관심 종목은 '호텔롯데'와 '해태제과'다. 해태제과는 5월 중, 호텔롯데는 6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또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해외 기업 수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베트남법인 LS전선아시아와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인터코스도 연내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 '2016 코스피 상장유망기업 경영진 상장간담회'에서 "올해 유가증권시장에만 20개사가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공모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호텔롯데가 주식시장에 들어온다면 공모시장과 향후 주가에도 활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