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JP, 원내대표 적임자는 나경원"…JP계 정진석 의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9 17: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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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말씀 깊이 되새길 것"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이 29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JP의 자택을 예방해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JP는 이날 "유일한 적임자는 딱 하나 나경원"이라며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원화만사성"이라고 했다.

JP는 "원내 공기가 매우 탁하다. 부드럽고 따뜻하게 바꾸면서도 한 방향으로 가야한다"고도 했다.

나 의원은 이에 대해 "중요한 시기마다 등불이 돼 주시는 분, 김종필 총재님을 찾아 뵀다"며 "주신 말씀 깊이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과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진석 당선인은 과거 JP의 지역구(충남 공주·부여·청양)를 물려받아 그의 후계자로도 불린다.

정 당선인은 2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아시다시피 김종필 총재님이랑 정치를 하다가 2008년도에 한나라당에 입당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출처=나경원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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