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라리가 결승전 성사? 비야레알, 리버풀에 1-0 승…세비야, 샤크타르 원정서 2-2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9 09: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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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결승골 허용

세비야, 유로파리그 3연패 가능성 UP

(서울=포커스뉴스) '노란잠수함' 비야레알이 리버풀을 상대로 홈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비야레알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아드리안 로페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극적인 골이었다.

홈팀 비야레알는 바캄부와 솔다도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자들이 많은 리버풀은 피르미누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쿠티뉴와 랄라나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비교적 조용하게 전개된 전반과 달리 후반들어 양팀은 본격적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비야레알은 후반 초반 바캄부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으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 역이 후반 중반 피르미누가 날린 회심의 슛이 골대에 맞으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비야레알은 후반 중반 카스티예호와 로페스를 투입하며 뱐화를 꾀했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로페스는 후반 경기 종료 직전 데니스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왼발슛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홈에서 1-0으로 승리한 비야레알은 무실점을 기록해 2차전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2차전에서 원정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한 골 차로 패해도 역시 결승에 오를 수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세비야를 홈으로 불러들인 샤크타르는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쉽지 않은 2차전을 예고했다. 세비야는 전반 6분만에 비톨로의 선제골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홈팀 샤크타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전반 23분과 35분에 마를로스와 스테파넨코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은 것.

하지만 유로파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비야는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가메이로는 후반 37분 비톨로가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2-2를 만들었다. 세비야는 원정에서의 득점까지 올리며 무승부를 기록한 만큼 결승행이 한결 유리해진 상황이다.<비야레알/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비야레알 아드리안 로페스가 4월2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세비야/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세비야 소속 케빈 가메이로가 4월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주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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