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관련주, 흰줄숲모기 발견에 주가도 ‘들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2 09: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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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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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흰줄숲모기’가 나타나고 3번째 감염자가 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카바이러스 관련 주가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2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의 퇴원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던 관련주가 다시 힘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 중인 명문제약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순항 중이다. 명문제약은 2일 9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2.78%(160원) 상승한 5910원에 거래 중이다. 모기 기피제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진원생명과학도 전거래일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0.60%(100원)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 역시 전거래일 2.1%의 상승폭에 이어 3%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일 대비 3.09%(60원) 높은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외적으로,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 흐름에서 주춤하는 모습이다. 유니더스는 0.38%(50원) 하락한 1만305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더스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사례가 이성과 남성 간 5건, 동성 성관계로 인한 감염 1건 등으로 집계되면서 수혜주로 지목돼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의 매개체인 ‘흰줄숲모기’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1일 발표했다. 흰줄숲모기는 몸 전체가 검은색이고 가슴과 등판 중앙, 다리 마디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게 특징으로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을 전파한다.

이와 함께 국내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의 친형 A씨 또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군에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생과 함께 10∼14일 필리핀을 여행한 뒤 군에 입대했다.명문제약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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