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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친환경, 전통패턴·색을 디자인에 활용한 '패션 따릉이' 280대를 다음달부터 4대문 안에 배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따릉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전거 무인대여 서비스다.
친환경 디자인이 적용된 따릉이는 180대며, 전통공예품인 조각보자기 패턴과 오방색을 적용한 따릉이는 100대다.
서울시는 '패션 따릉이'가 첫 선을 보이는 다음달 1일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론칭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에서는 사전신청을 한 150여명의 따릉이 회원과 따릉이 지킴이가 자전거도로를 따라 청계천로 주변을 달릴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따릉이는 상암동·여의도지역 공공자전거 시범운영(2010년 11월~2015년 4월) 당시인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는 1대당 평균 이용횟수는 1.35회였지만 올해 같은 기간동안 1대당 평균 이용 횟수는 2.19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0년 1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따릉이에 가입한 회원은 5763명이었으며, 지난해 9월19일부터 올해 4월15일까지 누적회원수는 총 5만778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지역간의 서비스 단절을 없애기 위해 7월까지 따릉이 대여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2015년 10월 자전거 2000대와 대여소 150개소로 운영을 시작한 '따릉이'에 대해 자전거는 5600대로 늘리고 대여소도 450개소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늘어나는 자전거 3600대는 7월부터 신촌, 상암, 여의도, 성수, 4대문안 등 5개 거점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대여소도 500m 간격으로 165개소가 추가된다.
또 동대문구, 용산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 인접지역에도 대여소 135개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현재 대여소 후보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여소 후보지 조사원, '따릉이'회원, 시민제안 등을 통해 994개소를 확보했다. 이중 1차 선별작업을 통해 546개소를 선정하고 현장조사를 거쳐 4월말까지 300개소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기본 2시간 이용요금제 도입, 치료비 보험보장, 이용안내 동영상 제공 등 시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따릉이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 시민들께서는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하게 이용해달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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