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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 하나은행 공식 출범 |
(서울=포커스뉴스) KEB하나은행과 하나은행 노동조합의 갈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 하나은행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새벽 회사는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사 1층에 있던 하나은행 농성 천막을 철거했다.
KEB하나은행은 작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합했지만, 노동조합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투 트랙'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간 하나은행 노조는 회사의 지나친 성과 강요와 노조 대화없이 성과연봉제 전면 확산을 반대하며 농성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나 통합은행 상품의 판매 실적에 대해 사측이 지나치게 요구를 했다는 게 일부 하나은행 직원들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노조 측은 '성과보상'이라는 명목으로 개별 조합원에게 화장품을 지급하는 등의 행태도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조 측은 "2015년 임금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조와의 협의 없이 임금성 현물을 개별 조합원들에게 지급하는 것은 위법 행위"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통합은행 출범 현판식을 갖고 있다. 2015.09.01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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