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온라인 구매는 미국 3036억원, 68%
(서울=포커스뉴스) 올해 1분기(1~3월) 중국 등 해외에 온라인으로 직접판매한 금액이 4700억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을 보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4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했다. 해외 직접구매액은 4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3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6% 증가하면서 전체의 75.9%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342억원, 일본 254억원, 아세안(ASEAN) 171억원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미국(-13.5%), 중동(-4.8%)은 감소했지만 일본(30.6%), ASEAN(41.7%), 유럽연합(75.0%) 등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3163억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839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 167억원 순으로, 화장품이 전체 상품군의 66.1%를 차지했다. 농축수산물(-88.9%), 음·식료품(-13.7%)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화장품(137.9%),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50.2%), 가전·전자·통신기기(26.7%) 등은 크게 늘었다.
1분기 해외온라인직접구매액은 미국 3036억원, 유럽연합 771억원, 중국 352억원, 일본 229억원 순으로 많았고, 미국이 전체의 68.0%를 차지했다.
한편,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192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6796억원으로 50.6%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1.6%에 달했다.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및 해외 직접 구매액 <자료출처=통계청>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 구성비 <자료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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