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여성 예비법조인 위한 '멘토링 토크콘서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7 12: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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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예비법조인과 기성법조인 화합 기반 조성 기대
△ 대한변호사협회 현판

(서울=포커스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여성 예비법조인과 소통에 나선다.

대한변협(협회장 하창우)은 여성 예비법조인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변협은 예비법조인 단계부터 기성법조인과 멘토링 관계를 형성·유지해 이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변협 차원에서 예비법조인에 대한 체계적인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대한변협 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는 멘티가 있는 법학 전문대학원과 사법연수원 등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참여도를 높이고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이날 대한변협은 첫 멘토링사업으로 낮 12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관 신관에서 '여성 예비법조인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멘토링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멘토링 토크콘서트에서 법무법인 온세상의 김재련 변호사는 변호사 채용 시 중점을 두는 사항, 청년변호사의 영업 노하우, 일과 생활의 균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에 재직 중인 조선영 변호사는 공공기관에 취업하게 된 계기, 공공기관 내 여성법조인들이 유리천장을 극복하는 방안, 송무 영역에서 이직 시 준비할 사항 등을 알려준다.

NC 다이노스 야구단이 뽑은 첫 번째 사내변호사인 김정화 변호사는 사내변호사 생활의 장단점, 스포츠법 분야 등 법조시장 블루오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계획이다.

김학자 대한변협 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멘토링 사업은 선배 변호사로서 여성 예비법조인들이 갖고 있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줄 것"이라며 "여성변호사로서 당당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대한변호사협회 회관. <사진제공=대한변호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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