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맞아?"…노동절 특수로 중국·일본 관광객 '북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01 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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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국심사관 증원 배치·외국인 심사대 확대

서울시, 관광객 환대 주간 시행…임시 관광안내소 설치·기념품 제공

엉터리 가격표시·택시 요금 조작 등 관광객 대상 부당행위 집중 단속
△ 노동절 연휴 맞아 북적이는 공항

(서울=포커스뉴스) 중국과 일본 등 이웃국가들의 노동절 연휴가 겹치면서 국내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광업계는 중국 노동절(4월 30일~5월2일)과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4월 29일~5월 5일)가 맞물리면서 중국인 6만 3천 여명, 일본인 8만 3천 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당 연휴기간에 입국 심사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입국심사관을 평소보다 하루 10명 증원 배치했으며 내국인 심사대에서도 외국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오는 8일까지를 환대 주간으로 정하고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중구, 종로구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환영 인사말을 표시하는 가로등 배너를 설치하고 명동, 남대문, 동대문, 광장시장, 이태원, 홍대입구역 등 주요 관광 특구 6개 지점에 임시관광안내소를 설치해 관광 정보뿐 아니라 각종 기념품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명동, 동대문, 홍대입구 등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는 관광안내사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 운영한다.

한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해분야별 점검반을 평성해 가격표시제 위반, 부당요금 징수, 택시 승차거부 및 미터기 미사용 등의 부당행위에 대한 단속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 최대 성수기인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를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인관광객 대상으로 횡행하는 택시와 콜밴(6인승 승합자동차)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이동 요금 이외에 동승자 1인당 2~4만원 징수, 미터기 변칙 작동으로 할증 요금 징수, 카드결제 오작동을 이유로 현금 중복 결제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다.

서울시는 적발 시 택시의 경우 최대 사업면허가 취소되고 콜밴의 경우 운행정지 등의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영종도=포커스뉴스)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 위크를 맞아 1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6.05.0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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