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오늘 총선 이후 첫 광주 방문…'더 낮은 자세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5 06: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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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과 '광주 0석' 참패…화난 광주 민심 달래기 나설 듯
△ 인사말하는 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5일 20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오후 2시 기자간담회에서는 회초리를 든 광주 민심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경 대변인은 24일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대표가) 화가 많이 난 광주·호남 민심을 잘 받들어서 (더민주를) 실질적인 수권정당의 면모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면서 "더 낮은 자세로 광주·호남의 마음을 얻도록 더 노력하고 매진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속했던 공약을 잘 지키고 예산의 경우도 원내 1당으로서 법적·제도적으로 잘 뒷받침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 이후 광산구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더민주는 20대 총선 결과 원내 제1당이 됐지만, 야권의 심장인 광주에서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다. 앞서 선거를 앞둔 3월 김 대표는 광주를 찾아 "광주 8곳 전석 석권을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당선자 대회에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4.2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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